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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22 20:40:19
  • 수정 2019-01-22 21: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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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경기도 안성시가 인공기를 품고 있다?’라는 제하의 사진 한 장이 익명의 제보문자로 본지에 도착했다.


22일 ‘경기도 안성시가 인공기를 품고 있다?’라는 제하의 사진 한 장이 익명의 제보문자로 본지에 도착했다.


이날 익명의 제보자가 보내온 내혜홀 광장을 찍은 위성사진 한 장은 놀랍게도 인공기를 닮아보였다. 그 사진에는 '시민들이 휴식을 즐기고 각종행사도 열리는 공간인데 인공기 모양의 시민광장이 웬말입니까? 여기가 북한 입니까?’라는 내용의 제보 글이 적혀 있었다.


아울러 그 사진 하단에 제보의 출처로 보이는 ‘자유대한 호국단’이 명시되어 있었으며, “인공기 모양으로 광장조성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 설계자와 실무자를 문책하고 현재까지 인공기 모양의 광장을 문제로 인식하지 못한 체 방관한 담당공무원들 모두를 처벌하십시오.”라는 내용이 적힌 사진한 장이 전부였다.


본지는 사실 확인을 위해 우선 포털사이트 2곳을 찾아 확인하니 익명의 제보자가 보내온 항공사진과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 안성시청 담당부서를 통해 설계사 및 시공사 그리고 준공일과 수선공사 설계를 요구하였으나 오랜 시간이 흘러 자료를 찾아봐야한다며, 즉시 알려주지 않고 이미 익명의 제보자가 보내 온 사진 하단에 쓰인 ‘자유대한 호국단’이 정보공개를 요청한 상태임을 밝히며 자료청구를 요청했다.


이에 본지는 지난 신문자료를 통해 석정동 270-1 일원에 8,600㎡(2,600평)의 부지에 81억 원(보상비 69억원, 시설비 12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농구장과 배드민턴장을 비롯한 레포츠시설과 야외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비롯해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지난 2004년에 최초 준공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2015년 12월 그동안 내혜홀 광장은 각종 행사 시 차량으로 인하여 바닥 점토블럭 파손이 심하여 미관저해 및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점토블록을 드러내 콘크리트 및 몰탈로 견고함을 고려하였으며, 이전 블록은 재활용하여 새롭게 시공해 단장했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2015년 이전 두 번의 수선공사가 있었던 것도 찾을 수 있었다.


▲ 2012년 내혜홀 광장 전경

▲ 2015년 내혜홀 광장 바닥 수선공사 후

▲ 2019년 1월 22일 내혜홀광장 전경


하지만 설계자와 시공사는 알 수 없어 안성시청 관계부서를 통해 확인한 후 독자에게 알릴 것을 밝힌다. 아울러 2015년 바닥 보수 공사 이전과 이후의 사진이 상이함을 발견하고 익명의 제보자가 보낸 사진의 디자인 그 즈음 바뀐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물론 독자 각각의 시각에 따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임을 답보하며, 자료 확보와 함께 디자인 설계자와 관계공무원들의 협조인터뷰를 통한 사실 확인도 함께 알릴 것을 밝힌다.


더불어 본지는 익명의 제보자가 보낸 의도의 중요성과 설계자의 의도를 평행하게 놓고 확인하여 전할 것임을 밝히며, 우연의 일치에 무게를 두고 있음도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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