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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28 17: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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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15:00 전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전시

10월1일에서 9일까지 선재도, 목섬,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등지에서 현장레지던시

일요일 휴관 외 매일 11:00~18:00(/예약방문 T. 031-673-0904)무료관람


▲ Karin van der Molen (Netherlands)_crossing borders



안성에 위치한 대안미술공간 소나무에서는 국내외 미술작가 12인의 ‘그린 바디 Green Body’ 전시회를 개최한다.

 

‘그린 바디’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자연과 인간의 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0월1일부터 9일까지 8박9일간 작가들이 한데 모여 작업하고 그 내용물은 현장 레지던시와 전시의 형태를 취해 진행된다.

 

특히 10월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간 서해안 선재도, 목섬 현장에서 몸으로 자연을 만나 작업한 사진, 영상, 드로잉, 설치 등의 결과물을 선보이게 되며, 10월 9일 오후 3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11월30일까지 전시된다.


바다와 숲, 들에서 자연의 속삭임을 듣고 자연이 이끄는 대로 움직이며 몸으로 반응하고 그 결과물을 도출하게 될 참여작가들은 주로 자연 혹은 자연과 몸을 주제로 작업하는 국내외 작가들이며, 이들은 작업 외에도 숙식을 함께 하며 교류,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 NikaLopez_Manto_


▲ 임승균 작가의 현장레지던시


‘그린 바디’라는 전시 주제는 가장 직접적이고 즉흥적인 반응이 가능한 몸을 통해 자연과 만나고자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또한 인간은 자연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자연과 인간 사이에 직접적인 소통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존재의 성격이 다른 두 세계가 교감하기 위해서는 상호 접촉 가능 지점을 찾아야 한다.


작가들의 작업은 인간이 자연 속에 내재된 자신의 근원과 만나기 위한 ‘소통코드’다. 이는 자신의 의식을 초기화하고 숨겨진 자연성을 작동시켜야만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몸으로 펼쳐 보인 자연 속에서의 예술적 시도들이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의 삶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기획의도를 찾아내는 것이 성공적인 관람포인트다.


대안미술공간 소나무(2002~)는 그동안 자연과 생태를 새로운 방식으로 미술에 접목하는 실험을 해보임으로서 새로운 예술운동을 연구, 보급하는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간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소나무가 지향하는 자연생태미술 프로젝트인 2017 ‘녹색게릴라’, 2018 ‘녹색 호흡’, 릴레이 개인전 프로젝트인 ‘자연으로 말걸다_2018’을 이어가는 전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최예문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과 생태에 근거한 작업을 수행하는 작가들이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의 방식을 찾아가는데 일익을 담당하고자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획을 담당한 전원길 미술작가(대안미술공간 소나무 예술감독)와 최예문(미술작가)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관장이 총괄 진행하는 이번전시는 윤진섭 미술평론가의 평론과 함께 1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참여작가는 권오열(한국), 김순임(한국), Nika López(Spain), Murgen Rathod(India), Marty Miller(USA), Xiao Li(Japan), 임승균(한국), 전원길(한국), Zehra Khan(USA), Chen Qing(China), 최예문(한국), Karin van der Molen(The Netherlands)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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