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보류 동의안 2건 원안가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관련 행정사무조사 돌입

안성시장 제출 10개 의안에 대한 철회 동의안 부결

▲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는 30일 열린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4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제207회 안성시의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는 30일 열린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4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제207회 안성시의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날 제3차 본회의에서는 보류됐던 안성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과 안성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민간위탁 동의안 등 모두 2건의 안건이 원안가결 됐다.

이어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약에 관한 진상 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약에 관한 진상 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안성시장 제출 10개 의안에 대한 철회 동의의 건등을 다뤘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총 9일간 실시한 행정사무 감사는 각 부서나 사업소별 집행부 업무 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감사를 진행한 끝에 2022년 행정사무 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으며, 문제점과 부당한 사항에 대해 시정 31건, 권고 61건 등 총 92건을 요구했다.

또한 지난해 1월 체결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생협약을 두고 수많은 문제 제기와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철저한 검증과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라며 정천식의원이 대표발의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약에 관한 진상 조사를 위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의 건이 표결에 부쳐져 찬성 5표 기권 3표로 행정사무조사에 돌입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 9월 6일 안성시장으로부터 안성시 화재 대피용 방역 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0개의 안건에 대하여 철회 요구서가 상정돼 거수투표 결과 반대 5표 찬성 3표로 부결됐다.

한편 제3차 본회의에 앞서 정토근 부의장이 ‘행정사무감사에 관한 집행부의 협조와 대책 마련 요청’과 이관실의원이 ‘안성시의회 행정사무감사와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 관련 의회의 기능과 역할’등의 제목으로 각각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안정열 의장은 “지난 9월 7일부터 24일간 진행된 정례회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의정 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의회 회기 중에 적극 협조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원님들이 제시해 주신 시정 및 개선사항을 집행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시의회의 다음회기는 10월 18일부터 28일까지 제208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2022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청취, 출자·출연 계획안 심의, 조례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