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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10 13: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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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공감터 구축하여 ‘신명나는 장구수업’

학생,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학생중심, 교육과정 중심 공간혁신


▲ 용머리초등학교(교장 정안나)는 2020년 신규 혁신학교로 지정되어 학교 혁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타임즈 = 김선숙 기자] 용머리초등학교(교장 정안나)는 2020년 신규 혁신학교로 지정되어 학교 혁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교육과정 연계 및 원격수업 운영을 통한 공간혁신 사업을 추진하였다.

 

공간혁신의 주제는 ‘체육관 2층 무용실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로 하여 4월 20일부터 5월 말까지 진행하였다. 기존에 있던 무용실은 시설이 낙후되어 점점 사용빈도가 줄어들고 거의 방치되다시피 한 공간이었다.

 

이러한 공간을 원격수업과 연계하고 학교사용자의 주도적 참여설계를 통해 변화시켜 나가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학년협의회 및 메신저를 활용한 교직원들의 의견수렴, 구글 클래스룸 플랫폼을 활용한 6학년 학생들의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쳐 예술공감터가 만들어졌다.

 

6학년 소리 공간 프로젝트는 기존 무용실 상황을 원격수업을 통해 파악하고 소리 공간을 주제로 인터러뱅(창작)하기, 픽토그램에 대해 알아보고 소리 공간을 픽토그램으로 나타내기, 소리 공간 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 설계도 등이 포함된 기획안을 작성해보는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해 나갔다. 고학년 등교개학일에 맞춰 공모전 기획안 입상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수여했다.

 

▲ 예술공감터 구축후의 모습

교직원들은 새롭게 만들어질 공간에서 장구수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겨울에도 따뜻하게 앉아서 하려면 판넬을 깔아 난방이 되도록 하면 좋겠다는 의견, 실내화를 벗고 입실하면 좋겠다는 의견, 포인트벽지로 예술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면 좋겠다는 의견 등 교직원 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구축된 공간의 이름짓기를 위해 학생, 교직원들이 제안한 이름들(예술창작실, 소리터, 예술공감터, 창의소리실, 우리들의 소리, 행복 소리 공간)로 설문조사한 결과 ‘예술공감터’가 54.1%로 1위를 차지하여 기존 무용실은 ‘예술공감터’로 최종 바뀌게 되었다.

현재 예술공감터에서는 6학년 문화예술교육(타악기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이 등교수업 이전에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된 공간이어서인지 더욱 신명나게 장구수업에 임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어 이 공간에서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에너지가 발산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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