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화 작품 22점이 전시…기증한 서양화 39점 중 일부
김흥수, “교육적, 예술적 목적으로 전시되기를 희망한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의 DIMA아트센터에서 김흥수 화백 특별 기획전 《붓과 캔버스의 여행》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2020 경기도 지역문화 플랫폼 육성사업 지원으로 개최된 특별전으로서 김흥수 화백의 풍경화 작품 22점이 전시된다. 이 작품들은 김 화백이 2017년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 기증한 서양화 39점 중 일부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9회 입선, 한국현대사생회 회장,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하며 국민훈장 녹조 근정훈장을 수상하였으며 전 목우회 이사장인 김 화백은 자신의 작품이 “교육적, 예술적 목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전시되기를 희망한다”며 기증의 이유를 밝힌 바 있다.
DIMA아트센터 최원경 관장은 “작가가 직접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골라 그려낸 사계 풍경에서는 현장의 햇살과 바람마저 느껴진다. 본 전시가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을 예술가의 시각으로 감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3년 개관한 DIMA아트센터는 안성 지역 유일한 등록 미술관으로서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기획전으로 지역사회와 소통의 기회를 가져왔다. 매 전시마다 개막식에 지역 문화예술 관련 인사를 초청하여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으나 이번에는 사회적 여건을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최 총장은 “문화에 대한 투자는 단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 어렵지만, 장기적인 지역 발전상을 조망할 때 문화예술은 빼놓을 수 없는 지표”라며 지역민과 함께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예술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김흥수 화백 특별 기획전은 10월 24일까지 계속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관람 문의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디마아트센터(031-670-6937, 69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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