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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29 19:58:12
  • 수정 2020-06-02 18: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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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안성문화예술인상’-문학 이정오, 예술 이종문 선정

안성지역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문화향유 및 고찰 중점


▲ 지난 5월 23일 오후 4시 석정동에 위치한 뿌리아트홀에서 안성지역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문화향유 및 고찰에 중점을 둔 ‘안성문화예술인회(가칭)’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지난 5월 23일 오후 4시 석정동에 위치한 뿌리아트홀에서 안성지역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문화향유 및 고찰에 중점을 둔 ‘안성문화예술인회(가칭)’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신원주 안성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김완하 안성문화예술인회창립 준비위원장 및 준비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시상식, 2부 창립식으로 이어졌으며, 창립 경과보고와 창립취지문 채택, 임원진선출 등으로 진행됐다.


우선 ‘제1회 안성문화예술인상 시상식’에서는 준비위원들의 추천과 동의를 얻어 서정학 두원대교수의 심사를 거친 끝에 △문학분야 이정오 시인 △예술분야 이종문 안성유기공방 장인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제1회 안성문화예술인상 시상식’에서 문학분야 이정오 시인이 수상하고 있다.

▲ ‘제1회 안성문화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예술분야 이종문 안성유기공방 장인이 수상하고 있다.



이어진 안성문화예술인회 창립식에서는 준비위원장인 김완하 한남대 교수가 안성문화예술인회 창립 취지문을 통해 “선인들이 앞서 이루었던 문화와 예술의 역사와 전통을 되살리고자 한다.”며 “안성이 간직하고 있는 오랜 전통과 문화 예술의 가치와 안성의 참다운 모습을 새롭게 찾아가고자 하는 것으로 안성의 문화 예술의 긍지와 자부심, 안성맞춤 정신으로 모든 분야를 새롭게 가꾸기 위해 노력할 것”을 밝혔다.


취지문전달에 이어 집행부선출이 이어졌으며, 회장에는 이정오 시인이 부회장에는 이형권 충남대 교수와 이종문 안성유기공방 장인이 선출됐으며,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정오 시인은 “안성문화예술의 초석을 쌓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만큼 회원들과 함께 안성문화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좀 더 깊이 있는 연구모임으로 우뚝 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향후 이 단체는 임시총회를 통해 공식단체명과 정관 등을 확정짓고 공식출범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김보라 안성시장과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은 “출향예술인과 안성을 지키는 예술인들이 안성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연구를 위한 모임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안성문화예술인회가 지역문화예술 성장과 발전,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고찰 등을 통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한편 이날 ‘안성문화예술인회’ 창립준비위원으로 위원장인 김완하 교수를 비롯해 허영자전 성신여대 교수이자 시인, 정경량 목원대 명예교수, 서정학 두원대 교수, 이형권 충남대 교수, 김찬기 한경대 교수, 이해선 사진작가, 이종문 안성유기공방 장인, 유병만 시인, 김성일 도예가, 이정오 시인, 최진욱 화가, 안창현 시인, 김영식 시인, 김정조 시인, 이상철 남사당, 이은유 시인, 조경선 시인, 안영미 시인 등이 참여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안성문화예술인회 창립 취지문 전문이다.


▲ 김완하 안성문화예술인회창립 준비위원장이 창립취지문을 발표하고 있다.


<안성문화예술인회 창립 취지문>


경기도의 중심인 안성은 수려한 자연과 풍요로운 대지를 바탕으로 형성된 고도(古都)로서 조선시대에는 3대 시장 중의 하나로 일컬어져 올 만큼 경제적으로도 풍족한 곳이다.


근대 이후 산업화로 인한 교통의 발전을 따라 형성되는 지역의 경제적 여건으로 그 위상이 다소 약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도 안성은 안성맞춤이라는 애칭이 상징하고 있듯이 문화와 예술적으로 높은 역량과 가치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한 가치는 21세기를 넘어 세계화라는 흐름 속에서도 새롭게 되살리고 북돋워야 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우리는 그러한 안성의 문화와 예술의 전통과 역사를 안성맞춤 정신과 가치 속에서 다시 찾고자 하는 것이다.


일찍이 안성은 조선시대부터 오일장에서 남사당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공연예술 마당을 비롯하여 다양한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루어왔다.


무엇보다 문학 분야에서 걸출한 업적을 낳고 있는 바, 그 증좌는 박두진, 조병화, 정진규, 임홍재로 이어지는 성과라 할 수 있다. 또한 그 전통은 미술, 음악, 춤, 영화, 공예, 서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높은 가치를 보여 왔던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안성은 그러한 흐름을 다시 이어 더 높은 문화와 예술의 역량을 강화하고 발전시켜 세계 속으로 확산시켜가는 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믿는다.


이를 위해 우리는 안성문화예술인회를 창립하고 선인들이 앞서 이루었던 문화와 예술의 역사와 전통을 되살리고자 한다. 미래의 우리 삶은 무엇보다 경제적 토대 위에 발휘되는 문화와 예술적 가치를 바탕으로 성취되는 삶의 질과 가치가 중요하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안성이 간직하고 있는 오랜 전통과 문화 예술의 가치와 안성의 참다운 모습을 새롭게 찾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앞으로 안성문화예술인회는 우리 안성의 문화 예술의 긍지와 자부심, 안성맞춤 정신으로 모든 분야를 새롭게 가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것이 21세기 세계 속으로 나아가는 안성의 참다운 길임을 굳게 신뢰하고 있다.


이제 그러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의 첫 걸음은 미약하지만 그 끝은 크고 원대할 것이라 믿는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간직하고 있는 굳은 신념과 용기, 그리고 도전정신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안성맞춤 정신이며, 그 위에서 우리는 결코 서둘지 않고 묵묵히 걸어갈 것이다.


2020년 5월 23일

안성문화예술인회 창립 준비위원회


허영자, 정경량, 김완하, 서정학, 이형권, 김찬기, 이해선, 이종문, 유병만, 이정오,

안창현, 김영식, 김정조, 이상철, 조경선, 이은유, 안영미, 김성일, 최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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