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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29 17: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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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교육 실시: 러시아 원서 활용, 다문화 도서꾸러미 활용

온라인 동화 수업 진행, 책읽어주는 선배 프로그램 시행, 광덕문집 발간


▲ 광덕초에서는 활기차게 어울리고 따뜻하게 배우고 세계를 꿈꾸며 함께 성장하자는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화 시대를 위한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책읽어주는선배)


[우리타임즈 = 이정경 기자] 광덕초등학교(교장 황영애)는 다문화 학생이 71.9%를 차지하며 한 울타리 안에 다른 인종, 언어, 민족, 종교 등에 따른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

 

다문화 학생 중에는 주로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여러 국가에서 출생한 학생이 많다. 이에 광덕초에서는 활기차게 어울리고 따뜻하게 배우고 세계를 꿈꾸며 함께 성장하자는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화 시대를 위한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교육과정은 다문화적인 요소를 추출하여 주제통합 수업 등을 재구성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교육환경을 구축하였고, 수업시간은 이중언어 강사와 코티칭으로 운영되고 각종 알림 사항은 번역되어 나갔다. 모든 문화는 자체의 고유한 특성과 가치가 있음을 배우고 공감하며 학습경험을 확장해 나갔다.

 

한편 광덕맞춤 독서교육 이야기는 6개로 세분화하여 아래와 같이 펼쳐나갔다.

 

▲ 이중언어교육활용

▲ 다문화감수성활용자료

첫째, 이중언어교육을 위해서 4월13일에 러시아대사관을 통하여 러시아 한국학교 교장 선생님에게 러시아 도서에 대한 기증을 문의하였다. 그 후 지속적인 연락과 협의를 통하여 5월20일에 러시아대사관으로부터 러시아어 교과서 5종 총 71권을 기증받았다.

 

교과서는 등교 개학을 하면 교과수업에도 활용하고 학생들에게도 자유롭게 열람하기로 하였다. 추후 러시아에 관련된 문학 혹은 소설책도 기증해 주시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또한 안산에 있는 다문화작은도서관 담당자와의 협의를 통하여 러시아 그림책을 기증해 주기로 약속하였다.

둘째, ‘온라인 수업으로 만나는 사서 선생님의 재미있는 동화 이야기’ 콘텐츠를 제작하여 주 2회, 2편의 그림책 읽어주기를 원격수업에 활용하였다. 운영 기간은 2020년 5월6일부터 6월5일 원격수업이 종료되는 시점까지이다.

 

셋째, 2019년 6월 19일 러시아 원서를 금액 1,377,630원, 총 66권을 구매하여 러시아어가 가능한 학생들의 독서능력을 향상시켰고 학생들의 꾸준한 대출로 모국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넷째, 2019학년도에는 다문화 교육주간(9월 16일~9월 27일)을 맞이하여 안성시립중앙도서관에서 다문화 관련 도서꾸러미를 대출하여 한 달 동안 학교에서 열람하고 활용하였다.

 

다섯째, 같은 언어권‘책읽어주는 선배’프로그램을 시행하여 1학년과 5학년, 2학년과 6학년이 한 학급씩 자매결연을 하여 고학년이 저학년 교실로 이동하여 1:1 또는 2:1로 앉아서 책을 읽어주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그 후 선후배 사이가 돈독해지고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워 학생들이 등교하면 상황에 따라 운영할 계획이다.

 

여섯째, 모든 학생이 6년 동안 본교에서 학업을 마치는 것이 아니라서 한 해 한 해 소중한 배움과 추억앨범을 위한 문집을 매년 만들기로 했다. 2018학년도에 광덕문집을 창간하였고, 2019학년도에 제2호, 2020학년도에 제3호를 발간할 예정이다.

 

이처럼 세계시민을 육성하고자 하는 국제혁신학교인 광덕교육의 가치에 맞추어 광덕맞춤 독서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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