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통일 공감대 확산, 남북관계 개선, 평화 통일 단체와 연대활동 계획

▲ 지난 1월 13일 안성시민연대는(공동대표 강병권 정인교) 안성시민연대 주관으로 통일염원 금강산여행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지난 1월 13일 안성시민연대는(공동대표 강병권 정인교) 안성시민연대 주관으로 통일염원 금강산여행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통일염원 금강산여행단’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우리 민족의 평화와 화해‧협력, 공동 번영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며, 궁극적으로 남북한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화 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 ▲남북관계 개선 ▲평화 통일 단체와 연대활동 같은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안성신협 4층 대강당에서 열린 발족식은 1부 동영상 상영(법륜, 통일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2부 발족식 개회선언, 인사말, 축사, 발족선언문 낭독, 여행단 사업계획안 발표 및 추인, 기념촬영 및 다과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진행해온 평화음악회, 평화기행 DMZ투어를 잇는 시민연대의 2020년 첫 행사로 회원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여행단은 발족선언문을 통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로 이어지는 민주 정부는 남북 화해 협력에 기초한 정책으로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관광, 개성 공단 조성을 비롯하여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노력을 해 왔고, 남북 경제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8년부터 진행된 남‧북 대화는 큰 진전을 이루었으나, 북‧미간의 비핵화 협상은 난항에 직면해 있다.”며 “‘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북한과 ‘선 비핵화’를 요구하는 미국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며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한 민족의 운명을 미국과 북한에 맡겨 놓고 있을 수 없는 상황으로. 평화를 바라고 민족의 번영과 통일을 바라는 시민들이 나서야 할 때”라며, “민주주의가 그렇듯이 한 민족의 평화 통일도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기에 우리는 ‘한반도에서 어떠한 전쟁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평화의 씨앗을 뿌리고 이를 소중하게 가꾸는 일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꽉 막힌 현 상황을 극복하고 대화를 통해 화해와 협력, 평화 정착과 공동 번영의 길로 나서기 위해서는 인적‧물적 교류가 가장 중요한바, 남과 북이 함께 바라고 공감하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시민 행동을 제안하며 이에 뜻을 함께하는 시민들이 모여 ‘통일 염원, 금강산 여행단’ 발족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날 “‘통일 염원 금강산 여행단’은 ‘평화 기행’과 ‘평화음악회 개최’ 등 평화 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과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 공단 재가동’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여 시민이 평화 통일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금강산 여행길이 열리고 개성공단이 재가동되기를 희망하는 ‘통일 염원 금강산 여행단’은 안성신협에 여행적금 상품을 개설하여 금강산 여행의 길이 열리는 날 안성시민이 함께 금강산을 가자는 취지로 발족했으며, 안성신용협동조합, 자치안성신문사, 안성 민주평통, 우리타임즈가 후원했다

또한 여행단 대표로 강병권 안성시민연대 공동대표가 맡게 됐으며 여행단총무에 강정옥, 기획 장진근, 대외협력 정인교씨 등이 대표와 함께 여행단을 이끌게 된다.

아울러 발족식 현장 참여자 중 23명이 여행적금 가입 참여의사를 밝혔고 월 3만원을 3년간 입금하는 여행적금 상품으로 오는 2월부터 안성신협을 방문하면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