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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16 19: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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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할 필요없다/ 또 다른 꿈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꽃도 그대도 바람에 온 몸을/ 내 맡겨야 꺾이지 안는다/ 살을 에는 겨울바람 이겨낸 후에야/ 향기로운/ 꽃을 피운단다// 널 사랑하기 위해 이 꽃은 피었다./ 너도 누군가의 꽃과 별이 되라 <정호승 시인의 ‘울지 말고 꽃을 보라’ 중>


▲ (사)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지부장 박희헌)가 주최·주관한 사랑의 글 낭송회에는 안성문학 제29집 출판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가슴 따뜻하고 흐뭇한 이야기,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고 위안을 주는 우리들 ‘사랑의 글 낭송회’가 지난 14일 뿌리 아트홀에서 감동의 물결을 만들었다.

 

이날 (사)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지부장 박희헌)가 주최·주관한 사랑의 글 낭송회에는 안성문학 제29집 출판기념식과 함께 열렸으며, 송근홍 안성노인회장 및 임영일 향당무보존회 이사장을 비롯해 이상헌 안성예총회장 및 기관·사회 단체장, 국회의원선거에 도전장을 낸 양승환, 안성시장 선거대열에 합류한 김보라‧김의범‧박석규 후보자들, 시민과 문인관계자 등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저물어 가는 기해년己亥年 마지막 달에 계획된 낭송회를 통해 기쁨과 행복, 슬픈 사연과 아픔을 극복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연과 은사에 대한 고마움의 글, 어머니가 딸에게 주는 사랑의 편지 낭송 등 많은 사연의 편지와 시낭송으로 세상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들려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 시민 대표로 참여한 김보라 전 도의원이 정호승 시인의 `울지 말고 꽃을 보라`를 낭송하고 있다.

▲ 박희헌 (사)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특히 시민 대표로 참여한 김보라 전 도의원이 정호승 시인의 '울지 말고 꽃을 보라' 낭송과 박석규 민족통일 안성협의회장이 최진희의 수필 ‘이런 사람이 좋다.’ 낭독을 이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이영희 씨가 ‘어머니가 딸에게’라는 편지글을 통해 가족애를 이야기로 들려주며 감동의 물결이 너울을 만들었다.

 

이에 앞서 가슴으로 낳은 글들이 빼곡하게 활자로 살아나온 ‘안성문학 제29집 출판기념식’을 통해 작가들과의 교감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지며, 일 년간의 글 농사의 수확을 전했다.

 

이날 박희헌 (사)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장은 “문학은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만들어진 글 꽃으로 그 향기로 사람들을 치유하고 있다.”고 전하며, “아울러 가슴 속을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준 안성시민들과 내빈들, 행사를 준비해준 안성문협 모든 작가들에게 사랑의 인사를 나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미숙‧최해석 작가의 사회로 진행된 낭송회 및 안성문학 제29집 출판기념식에서 공도어머니합창단(단장 엄경자)과 김영옥(메조소프라노) 성악가 등의 찬조출연으로 행사가 더욱 품격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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