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안성맞춤아트홀 1층 소전시실에서 제5회 (사)안성쟁이들(회장 장석순) ‘명인 명품展’이 열렸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안성맞춤아트홀 1층 소전시실에서 제5회 (사)안성쟁이들(회장 장석순) ‘명인 명품展’이 열렸다.

이날 전시회에 개막에 앞서 (사)안성쟁이들과 안성문화원간 업무협약(MOU)을 맺고 상호간 안성문화예술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한다는 방침으로 안성문화원 이문범 원장은 “전통을 꺼내어준 명인들의 뜻에 우선적으로 협조하여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명인 명품展’에는 김학용 국회의원, 신원주 안성시의회 부의장 및 유원형 안성시의원, 이상헌 안성예총 회장, 안성문화원 이문범 원장, 박석규 민족통일 안성시협의회장, 김보라 전도의원 및 안성쟁이들 회원들과 안성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11명의 안성쟁이들이 현대와 과거를 아우르는 작품 20여점을 선보였다.

▲ 이날 전시회에 개막에 앞서 (사)안성쟁이들과 안성문화원간 업무협약(MOU)을 맺고 상호간 안성문화예술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 ‘명인 명품展’에는 김학용 국회의원이 전시회장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화장대(안성쟁이들 장석순회장, 닥종이공예마을), 식기(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 김수영 유기장), 유기징(김범진, 안성마춤유기공방), 평강(서강석, 현 예성예술원 전수자), 엘리자베스 여왕 모후의 서거(엄태수, 명품사진관), 전통복식(이상례, 중앙대 강사), 6개단지(안성맞춤명장 유수봉, 양협토기) 항아리(유상근, 양협토기), 복조리(박성수, 복조리마을), 모자(이선희, 예성예술원), 먹향(장경애, 물들임) 등 각 분야에 있어 최고를 향해 달리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상례 중앙대 예술대학 패션 디자인 전공강사의 조선시대 아동들의 전통복식을 소개하며 그 당시 옷의 편이성과 아름다움을 재현해내 눈길을 끌었으며, 장석순회장의 7-80년대 아이들의 모습을 꺼내 만든 닥종이 인형과 화장대는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오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 이상례 중앙대 예술대학 패션 디자인 전공강사의 조선시대 아동들의 전통복식을 소개하며 그 당시 옷의 편이성과 아름다움을 재현해내 눈길을 끌었다.

▲ 장석순회장의 7-80년대 아이들의 모습을 꺼내 만든 닥종이 인형과 화장대는 그 시절의 향수를 불러오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 식기(중요무형문화재 제77호 김수영 유기장)

(사)안성쟁이들 장석순 회장은 “누구도 모르게 흘러갈 때 그것은 과거이지만 작은 손짓에 누적되어 빛날 때 우리는 그것을 전통이라 부른다.”며 “조심스레 우리 곁에 머물러준 전통을 꺼내 안성시민들과 공유한 이 모든 순간이 따뜻하고 행복한 희망기억으로 남아주길 바란다. 특히 안성문화원과의 업무협약에 한 발 앞선 문화향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인의 숨결이 흐르는 (사)안성쟁이들은 1996년 안성명품관 발의 후 1999년 안성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안성명품’ 전시회로 시작이 되었으며, 2015년 ‘(사)안성쟁이들’로 명칭 변경과 법인 인가를 받아 총회에 이어 그해 12월 안성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사)안성쟁이들 創立展을 시작으로 올해로 다섯 번째 전시회를 열었다.

또한 안성쟁이들의 명품展은 지난해 전남 광주에서 열린 “한미문화예술의 날” 초대전을 성황리에 마친바 있으며 금년 6월 안성맞춤아트홀 주민편의동 3층에서 (사)안성쟁이들 주최 학술대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