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비·이권희·이상국·정민·강민지 등 출전선수 5명 모두 메달획득

▲ 사진은 왼쪽부터 이상국, 이권희, 최문환 부시장, 강민지, 전정식 장애인수석부회장, 정민선수

▲ 서울 등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 선수로 출전한 안성시 선수단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서울 등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 선수로 출전한 안성시 선수단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선전했다.

안성시 장애인체육회(수석부회장 전정식)에 따르면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등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이단비·이권희(한길학교)·이상국·정민(창조고)·강민지 등 출전선수 5명 모두 메달획득(금1, 은3, 동4)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 대표 선수로 출전한 안성시선수단 중 국내 최초 직업중점 특수교육기관인 안성 한길학교(이사장 한창섭, 교장 정해시) 조정 선수단이 서울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된 △혼성 실내 4인조 단체전 1,000m PR3-ID(동호인부 1위 이단비·이권희) △여자 실내 개인전 1,000m PR3-ID(동호인부 2위 이단비) △남자 실내 개인전 1,000m PR3-ID(동호인부 3위 이권희) 등 실내조정 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남자 게이트볼 OPEN(동호인부 2위 이상국) △싸이클 남자 개인도로독주 25km 이내 IDD(동호인부 2위 정민(창조고) △역도 여자78kg급 스쿼트 3위, 데드리프트 3위, 파워리프트종합(3위 강민지)등 메달을 추가하며 경기도장애인선수단에 힘을 실었다.

최문환 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대회에 출전하여 안성시와 경기도의 명예를 높여주신 선수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의 스포츠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길학교 조정선수단, 환상적인 호흡과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전국 제패

▲ 4인 혼성단체전 시상 모습(한길학교 조정 선수단)

▲ 싸이클 남자 개인도로독주 25km 이내 IDD(동호인부)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민(창조고)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 한길학교에서는 이권희 학생(전공과 2, LG U+ 장애인스포츠단)과 조정에 입문한지 불과 2년 만인 이단비 학생(고등학교 2)이 참가하여 대회 넷째날(18일) 열린 1,000m 타임레이스 4인 혼성단체전에서 이권희 학생과 이단비 학생은 환상적인 호흡과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서울(2위)과 광주(3위) 선수단의 추격을 물리치며 전국을 제패했다.

이에 앞서 전날(17일) 열린 1,000m 타임레이스 개인 결선에서도 이단비 학생은 여자부 은메달을, 이권희 학생은 남자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이단비 학생은 “일반부 선수들과의 경기를 통해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해 매우 기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더욱 키운 것 같다. 더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하여 내년에는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고 싶다. 더 나아가 실내조정을 넘어서 수상조정에도 도전하고 싶고, 수상조정 국가대표도 되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남자부 이권희 학생도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다. 그 동안 조정을 가르쳐주시고 연습과 훈련을 이끌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습과 장애인스포츠단 활동을 통해서 더욱 기록을 단축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길학교 정해시 교장은 “대회 준비를 위해 열심히 연습한 학생들과 지도교사에게 감사하며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큰 대회인 만큼 긴장도 많이 했을 텐데 이를 극복하고 당당하게 자신만의 레이스를 펼친 선수들의 모습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이번 대회에서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길학교는 학생들의 건강 및 체력 증진을 위하여 체육수업을 비롯하여 아침 건강체조, 체육 꿈나무반 운영, 체육 관련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및 등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들을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