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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25 20:36:54
  • 수정 2019-09-25 20: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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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성모병원, 환우와 보호자, 관계자, 주민들에게 음악 선물해

안성피아노협회·안성맞춤여성합창단, 사람향기 가득한 재능 기부


▲ 지난 9월 24일 안성성모병원 신관 1층 로비에서 ‘제4회 힐링콘서트’가 개최됐다.(사진은 행사가 끝나고 단체 기념촬영)


[우리타임즈 = 안명선 기자] 지난 9월 24일 안성성모병원 신관 1층 로비에서 ‘제4회 힐링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는 '깊어가는 가을'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안성성모병원에 방문한 환자와 보호자, 입원환자뿐 아니라 인근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안성성모병원 로비에 모여 가을 힐링콘서트에 빠져들었다.     


첫 무대로 등장한 피아노트리오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0st 중 Merry-Go-Round(회전목마)를 피아니스트 이정경의 연주로 환우들의 아픔을 짙은 갈색으로 그려내며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그녀의 치유법을 바이올린 신인애 첼로 권예린의 소름끼치는 협연으로 섬집아기, 고향의 봄을 이어가며 환우들뿐만 아니라 병원로비를 가득 메운 시민들을 어루만졌다.    


달콤 발랄한 안성맞춤여성합창단 단원인 오현주 사회자의 소개로 2번째 무대에 오른 최민혁 클래식기타리스트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로망스 두곡을 들려주며 모든 이들을 가을날의 풍경화로 물들였다.


▲ 최민혁 클래식기타리스트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로망스 두곡을 들려주었다.

▲ 김보경 클라리스트와 이정경 피아니스트는 미스티와 올드보이 주제가를 연주하고 있다.

▲ 마지막 순서로 송미영 지휘아래 안성맞춤여성합창단(단장 윤혜신)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O lux beatissima’와 ‘애모’를 선보였다.

넬라 판타지아를 한국의 전통 목관악기 중 대금 연주자 황보주리와 피아니스트 이정경의 협연은 병원로비를 푸른 숲으로 안내했으며, 이어진 서양의 악기 클라리넷 연주자 김보경 클라리스트와 이정경 피아니스트는 미스티와 올드보이 주제가를 연주하며 메타포로서 공간의 시학을 사람이라는 촉감으로 바꿔놓았다.


마지막 순서로 송미영 지휘아래 안성맞춤여성합창단(단장 윤혜신)의 아름다운 화음으로 ‘O lux beatissima’와 ‘애모’를 선보이며 음악으로 치유를 원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은 붉은 단풍잎처럼 따뜻하고 찬란하게 마무리됐다.

재능기부에 앞장선 이정경 안성피아노협회장은 “4번째 진행된 힐링콘서트는 안성성모병원에 입원중인 환우와 보호자 그리고 병원관계자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아름다운 노래와 연주로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안성성모병원 이주한 병원장은 "환우와 보호자를 위한 힐링 콘서트가 안성에서 처음 시도된 1회 개최부터 재능기부를 해준 안성피아노협회와 안성맞춤여성합창단, 특히 안성피아노협회 이정경 협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짧은 시간이지만 음악을 통해 입원생활로 지친 환우와 가족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와 기쁨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성모병원은 안성피아노협회와 안성맞춤여성합창단,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우리타임즈신문사의 후원과 재능기부로 진행 된 이번 '깊어가는 가을' 힐링콘서트 외에 매월 정기적으로 음악 뿐 아니라 공연과 미술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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