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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02 22: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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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전부 안성청년들의 연극제작 후원금으로 사용예정

익살스러운 재치와 예리한 시각으로 풀어낸 책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2008년 작가로 데뷔해 그동안 문명, 종교, 교육, 결혼, 청소년 등 다양한 주제로 11권의 책을 써온 송상호 작가가 자신이 살고 있는 제2의 고향 ‘안성’을 주제로 다룬 책 <재미로 보는 안성이야기>가 독립출판사인 ‘도서출판 더아모’를 통해 나왔다.

 

목사이기도 한 그는 “2000년~2006년까지 안성시 일죽면에서 살면서, 주변 주민들의 텃세로 3번 쫓겨나는 고난을 당했었음에도 이런 안성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맘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그동안 작가로서 11권의 책을 냈다면, 이번엔 작가일 뿐만 아니라 발행인으로서 이 책을 1호로 발간하기에 이르렀다며, 이 책을 내기 위해 송 작가는 ‘도서출판 더아모’라는 출판사 이름으로 <재미로 보는 안성이야기>를 펴냈다.

 

또 다른 재미있는 요소는 이 책을 만든 사람들로, 20년 째 안성 사는 송상호 아빠작가는 안성신문, 벼룩시장, 오마이뉴스 등에서 기자로 활약하며 얻은 취재와 인터뷰를 통해 안성이야기를 풀어냈다면 안성 사는 그의 딸 송하나양은 안성두원공고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공주대학교 산업디자인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예비디자이너로 아빠 책 <재미로 보는 안성이야기>에 그녀의 마음을 디자인 했다.

 

그동안 안성에 대한 이러저러한 책이 나오긴 했지만, 이렇게 쉽고 재밌는, 그러면서도 유익한 책은 없었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독자가 읽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는 강점을 보이고 있다.

 

안성사람이라면 알고 싶은 이야기지만, 누구에게도 물어볼 수 없었던 것을, 안성 사는 작가 송상호가 익살스러운 재치와 예리한 시각으로 풀어낸 책이다. 예를 들자면, ‘안성이란 이름의 뜻은? 왜 내혜홀광장이라 했을까?’, ‘안성은 충청도인가 경기도인가?’, ‘안성탕면은 안성에서 만든 라면인가?’ 등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라며 무릎을 칠 일이 자주 일어날 듯하다.

 

안성에 대해서 어렴풋이 알아왔던 이야기들을 사료와 사진을 통해서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안성에 66개의 호수가 있다는 이야기와 40개 이상의 산이 있다는 이야기와 산성이 자그마치 12개나 있다는 이야기 등은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 할 듯하다.

 

또한 그동안 안성하면 배타성이라고 알아왔던 그 이유를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재미도 있다. 그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부터 시작해서, 왜 그 말이 나와서 지금까지 전해오는 지도 알려주고 있으며, 그것이 곧 안성의 ‘평화의 정신’과 ‘저항의 정신’이라는 깊이까지 도달하는 짜릿함도 있다.

 

한편 이 책을 펴내며 송 작가는 “이 책의 수익금 전액은 안성청년들의 연극제작을 후원하는 후원금으로 쓸 계획”이라며, “많은 판매량으로 올해 말에 연극을 올리기 위해 안성에서 고군분투하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공도읍 만정리의 강대희 전 양진초등학교장, 공도읍 마정리 박미옥 청림학원장, 숭인동 김보라 전 경기도의원, 금광면 오흥리 장진근 전 안성여고 역사교사, 당왕동 박상순 안성시의원, 당왕동 송창호 안성신협 이사장, 중리동 김영식 우리타임즈 기자 등이 추천한 <재미로 보는 안성이야기>에 대한 정보는 ‘더아모의집’ 홈페이지(http://cafe.daum.net/duamo)에서 볼 수 있다.

 

문의 또는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010-7309-9214로 연락하면 된다.(도서출판 더아모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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