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전액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에 기부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중앙대학교예술대학생으로 구성된 청년예술단체 위드아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이하여 14일 오후 안성시 명동거리에서 위안부 기림의 날 공연·전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야외 전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한 나비 모빌 만들기, 희망 팔찌 만들기, 나눔의 집 후원 굿즈 판매, 시민 자율 모금함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활동들로 진행됐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학생들은 버스킹 공연에서 ‘애국가’, ‘꽃길’, ‘아리랑’, ‘아름다운 나라’ 등 슬픔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수준급의 노래와 연주를 선보였다.
야외 전시는 ‘위안부’와 ‘광복’을 주제로 한 중앙대학교 예술대 학생 작품 공모 선정작과 지역사회 저소득층 아동들의 작품, 그리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더불어 시민들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에 대한 사실 이해를 돕기 위해 위안부 역사 및 피해자 할머니 인터뷰 아카이브 전시도 진행됐다.
행사를 주최한 위드아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슬픔을 위로하고자 행사 이전에 나눔의 집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대구) 할머니와 직접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김강주924) 위드아트 대표는 “예술 작품 및 활동들을 통해 시민들이 위안부 역사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기억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수익금 전액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에 전액 기부하게 되고 물질적인 도움 뿐 아니라 기부와 함께 활동 결과물을 기증하여 청년들의 예술 활동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기쁨이 되어드리고 희망을 선물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드아트는 안성시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분야 및 다양한 기관들과 연계하여 청년 세대와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 그리고 우리 사회에 주어진 문제들을 청년들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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