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15명, 15개월간 파견, 필리핀 고품질 우유 생산 기술 활성화 기여

▲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는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필리핀 낙농 가치사슬 역량강화 프로젝트 봉사단 파견 사업(이하 파견 사업)에 선정됐다.

[우리타임즈 = 박미숙 기자]국립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는 최근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필리핀 낙농 가치사슬 역량강화 프로젝트 봉사단 파견 사업(이하 파견 사업)에 선정됐다.

파견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미경)의 필리핀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부터 총 3년간 2회로 진행된다. 한경대 재학생 15명이 필리핀 무노즈 누에보 에시자(Munoz Nueva Ecija, 뮤뇨스시 누에바시아주 위치) 카라바오 센터에 파견될 예정이다. 이 곳은 한경대학교와 MOU를 체결한 기관이기도 하다.

파견 학생들은 필리핀 카라바오 물소의 고품질 우유 생산성 향상을 위해 표준 사료 매뉴얼 개발과 고품질 우유 생산을 위한 기술지도, 품질 모니터링 체제 구축 및 운영을 중심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9월 중순까지 모집을 완료해 10월 국내교육을 시작으로 11월 말 경에 필리핀 파견되어 15개월 동안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필리핀은 소외지역 빈곤층 빈곤감소를 위한 지역개발 및 농업생산성 향상의 일환으로 필리핀 카라바오 센터를 통해 물소로 부터 우유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연구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내 자급 우유 소비량 증가를 위해 물소 품종개량 및 우수품종 보급 노력을 하고 있지만 우유 소비량은 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공장의 유제품 품질 및 위생 안전관리 체계가 미흡하여 우유품질 관리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남인식(한경대 동물생명환경과학과)교수는 “봉사단을 통해 필리핀 고품질 우유생산 기술을 활성화 및 위생 안전 기술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더불어 한경대 대학생들의 해외현장경험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