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의용소방대 이영인 대원, 점포에 비치된 소화기 3대 활용 초기 진화
한전 안성지사, 즉각 변압기 교체 작업 벌여 3시간여 만인 오후 8시경 완전히 복구
안성소방서(서장 정귀용)는 지난 12일 16시 58분경 공도읍 만정리 중앙어린이 공원 부근 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공도의용소방대원의 신속한 초기 진화로 화재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변압기 2대 중 1대가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여 현장 인근에서 상가를 운영 중인 공도의용소방대 이영인(남 50세) 대원이 화재를 발견하자마자 소방대가 도착 전 점포에 비치된 소화기 3대를 활용 초기 진화해 큰 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이영인 대원은 현장 인근에서 폭발음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오니 변압기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주변으로 연소 확대가 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자칫 추가 폭발 등 큰불로 번져 피해가 늘어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공도의용소방대원의 신속한 상황판단과 초동대처로 연소 확대를 저지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재산피해를 경감하는데 크게 기여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정귀용 서장은 "의용소방대원의 신속한 초기진압이 없었다면 화재가 확대되어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며 “의용소방대원이 시민 안전을 위해 지역 안전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성지역 31개 의용소방대는 관내 크고 작은 화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 등 항시 대응 가능한 출동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평소 교육훈련을 통해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어제 오후 4시 58분 경 공도읍 만정리 한 인도에 설치된 지상 변압기에 화재가 발생하며 인근 아파트와 주택, 상가 및 교통신호등에 전력공급이 끊기며 임시복구 1시간여 동안 구 공도터미널 인근 주민들과 상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긴급 복구 작업을 위해 출동한 한국전력공사 안성지사는 3시간여에 걸친 변압기 교체 작업을 벌여 오후 8시경 완전히 복구했으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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