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성모병원, 어린이날 앞두고 어린환자들에게 마술쇼 통해 쾌유 기원
김복영 “남을 위한 봉사로 시작된 것이 결국엔 나를 위한 기쁨”
어린이날을 앞둔 3일 김복영 마술사가 이끌고 있는 ‘소나기(소통나눔기쁨)’봉사단이 안성성모병원(병원장 이 주완) 소아병동에서 마술공연과 풍선아트 나누기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한 시간여 동안 진행됐으며, 사전 공지를 통해 공연소식을 접한 소아병동의 어린이와 학부모들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신기한 마술과 풍선아트 나눔에 잠시 심약해진 마음의 고통을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안성성모병원·소나기봉사단 주최·주관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 후원으로 이 병원 소아병동 입원 유아 및 부모님 50여명과 의료진들에게 마술공연을 진행한 ‘소나기’봉사단은 마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안성지역 성인들로 구성되어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지역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소나기’봉사단은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외에도 정기적으로 소아병동과 지역복지기관에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청소년과 성인들을 대상으로 마술공연 외 많은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복영 마술사는 “마술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남을 위한 봉사로 시작된 것이 결국엔 나를 위한 기쁨으로 돌아오니, 작은 두 손이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병원관계자는 “매월 정기적으로 음악 뿐 아니라 공연과 미술전시, 불우 이웃돕기 바자회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환자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있다.”며, “이번 마술공연을 진행한 소나기봉사단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안성성모병원 안내데스크에서 이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온 소나기 봉사단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를 계획해 이날 실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마술사 김복영 봉사단장은 마음을 나눌 단원들을 상시적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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